가출한 10대들이 교회에서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가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교회를 골라 돌며 수십 대의 악기를 훔쳐 판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고등학생 박모(17)군 등 2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 2명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강북구ㆍ성북구ㆍ도봉구 일대 교회 10여곳에 몰래 들어가 디지털 건반과 드럼 등 총 1천270여만원 상당의 악기 20여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군 등은 평소 교회가 비싼 악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출입문을 잘 잠그지 않는데다 도난 사실을 알게 돼도 평판 문제로 신고하기 꺼린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장물인 줄 알면서도 악기를 사들인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가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교회를 골라 돌며 수십 대의 악기를 훔쳐 판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고등학생 박모(17)군 등 2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 등 2명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강북구ㆍ성북구ㆍ도봉구 일대 교회 10여곳에 몰래 들어가 디지털 건반과 드럼 등 총 1천270여만원 상당의 악기 20여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박군 등은 평소 교회가 비싼 악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출입문을 잘 잠그지 않는데다 도난 사실을 알게 돼도 평판 문제로 신고하기 꺼린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장물인 줄 알면서도 악기를 사들인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