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자원개발 선전..이익구조 완전 바뀐다

입력 2011-10-04 18:05   수정 2011-10-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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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 생산을 기점으로 사업구조가 급격히 개편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 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이익이 급증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어예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2011년 매출액 18조 원, 영업이익 1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90%는 본래 사업영역인 무역 거래를 통해 창출할 정도로 아직은 자원개발의 비중이 낮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업 구조는 미얀마 가스전 생산을 계기로 급격히 바뀔 전망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총 9000만톤 규모의 미얀마 가스전 시추작업을 마치고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20년간 연 5천억원의 매출과 4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미얀마 가스전 한 곳에서만 벌어들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습니다.
2011년 전체 영업이익의 두배를 초월하는 금액입니다.
자원개발의 성과를 바라보고 있는 곳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생산을 앞둔 자원개발 프로제트만 11개에 달해 자원개발 실적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2020년 매출목표는 65조.
매출의 60% 이상이 이익으로 돌아오는 자원개발 사업 덕분에 작년 1대 9였던 자원개발과 무역의 이익 비중은 4대6로 크게 역전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명석 대우인터내셔널 이사>
"자원개발은 매출액이 수익의 전부라고 보시면 되거든요. 이익률이 좋은 자원개발을 통해서 국제사업 구조로 가야한다."
미얀마 가스전을 시작으로 회사의 사업 구조와 이익 구조까지 바꿔 나가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이번달 우즈베키스탄 육상광구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진정한 자원개발업체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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