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 거래때마다 내는 수수료는 백 가지가 넘을 정도여서 은행원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은행들이 이처럼 복잡한 수수료 체계를 손질해 수수료 종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복잡한 수수료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에 가깝게 내리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수수료 종류를 줄이고 감면 혜택을 늘리는 내용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
우선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입출금이나 계좌이체, 환전 등 거래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수수료를 찾아내 최대한 없애기로 했습니다.
은행별로 적게는 백 가지에서 많게는 이백 가지에 달할 정도로 수수료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거래 등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수수료들을 골라내 함께 묶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수수료 감면과 관련해서는 창구송금 수수료의 소액송금 우대 범위를 확대하는 등 수수료 부과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금까지 3만원을 기준으로 하던 타행 창구송금 수수료를 10만원과 100만원으로 구분해 최대 2천400원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같은 은행내 이체 수수료는 영업시간내 뿐만 아니라 영업시간 이후에도 면제해 주고, 하루에 2회 이상 현금 인출시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다른 은행으로의 송금거래시에는 은행간 협약을 통해 수수료를 50% 가량 낮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금융소외계층 고객들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아예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준 하나은행 과장
"이번에 ATM을 이용한 타행송금 수수료를 절반 가량 낮췄구요…특히 다문화가정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인터넷뱅킹이나 ATM수수료를 면제해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려고 합니다."
은행들은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범위와 폭를 최종 확정해 이번 주 목요일에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복잡한 수수료 체계를 손질해 수수료 종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행들이 복잡한 수수료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수수료를 현재의 절반 수준에 가깝게 내리기로 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수수료 종류를 줄이고 감면 혜택을 늘리는 내용의 수수료 인하 방안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
우선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라 입출금이나 계좌이체, 환전 등 거래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수수료를 찾아내 최대한 없애기로 했습니다.
은행별로 적게는 백 가지에서 많게는 이백 가지에 달할 정도로 수수료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거래 등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수수료들을 골라내 함께 묶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수수료 감면과 관련해서는 창구송금 수수료의 소액송금 우대 범위를 확대하는 등 수수료 부과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금까지 3만원을 기준으로 하던 타행 창구송금 수수료를 10만원과 100만원으로 구분해 최대 2천400원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도 내리기로 했습니다.
같은 은행내 이체 수수료는 영업시간내 뿐만 아니라 영업시간 이후에도 면제해 주고, 하루에 2회 이상 현금 인출시에는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다른 은행으로의 송금거래시에는 은행간 협약을 통해 수수료를 50% 가량 낮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금융소외계층 고객들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아예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준 하나은행 과장
"이번에 ATM을 이용한 타행송금 수수료를 절반 가량 낮췄구요…특히 다문화가정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인터넷뱅킹이나 ATM수수료를 면제해서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려고 합니다."
은행들은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범위와 폭를 최종 확정해 이번 주 목요일에 은행연합회를 통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