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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불안한' 회복

입력 2011-10-28 18:15  

앵커> 9월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3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경상수지가 예년 수준을 회복해 다행이긴 한데요...기업들의 자본재 수입 감소와 어두운 내년 수출 전망에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가 전달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8월 2억 9천만 달러까지 쪼그라들었던 경상수지 흑자는 31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9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고, 올들어 9월까지 누적흑자는 152억 7천만달러로 확대됐습니다.

무엇보다 수출 호조가 흑자규모를 늘리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승용차와 철강, 석유 제품 등의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디스플레이 패널과 반도체의 수출 감소세도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늘어난 수출 덕분에 전달 3억 7천만달러에 그쳤던 상품수지 흑자는 23억 7천만달러로 올라섰습니다.

수입도 원유가 6억 5천만 달러 늘어나는 등 452억 7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자본재 수입이 줄어들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이런 자본재 수입이 줄어들어서 흑자폭이 증가한 것은...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향후 성장력을 제약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것은 아니고..."

10월 경상수지와 관련해서는 수출 기조에 변화 조짐은 없다면서 9월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흑자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연말까지 수출에 이상 신호가 오지 않는 이상 지난 7월에 한은이 내놓은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 155억 달러 달성에 큰 무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년 전망치 170억 달러는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미 김중수 한은 총재도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감소로 내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자본재 수입 감소 등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내년 수출 감소 전망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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