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리 "유럽 위기 해결, 10년 걸릴 지도..."

입력 2011-11-06 01:59   수정 2011-11-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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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5일 "유로존 재정 위기가 해결되기까지 10년이 걸릴 수 있으며 그 기간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음성 메시지에서 "빚은 10년에 걸쳐 쌓여온 것이다. 이는 단번에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좋은 처지에 놓일 때까지 분명히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국가들이 재정 위기를 억제하고 이것이 심각한 경제 침체로 빠져드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는 모두 고통스러운 그 과정을 경험하고 있으며 한걸음씩 그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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