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지역 지킴이로 거듭나

입력 2011-11-16 18:11   수정 2011-11-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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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슈퍼마켓인 나들가게가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실종아동 정보를 제공하고, 주변의 위급상황을 신고할 수 있게 긴급 신고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몇 달 전 실종된 아동의 얼굴이 보입니다.

매장을 찾는 손님들은 이처럼 계산을 하면서 실종아동 정보를 접합니다.

또, 주변의 긴급상황에 대한 정보도 나들가게의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을 통해 제공받게 됩니다.

전국 5천 여곳의 나들가게가 지역주민 안전지킴이로 거듭납니다.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곳’이라는 뜻의 나들가게(동네 슈퍼마켓).

중소기업청과 경찰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들가게’를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브릿지> 실종자 등 주변의 긴급상황 정보를 나들가게 중앙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주변의 위급상황도 즉시 신고가 가능합니다.

점주는 원터치 신고프로그램을 이용해 위치와 상황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나들가게 현재 5천개 운영 내년에는 1만개가 된다. 1만개가 되면 하루 이용객수가 187만명 된다(아동실종 노출 효과). 아동실종 신고나 범죄발생시 점주가 신고 할 수 있어 방범 강화.”

매달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활동점포에 대해서는 표창과 정책 자금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의 출입이 잦은 학교주변이나 골목길 등에 위치한 나들가게.

아동보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심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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