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중앙銀, 달러 유동성 공급 공조

입력 2011-12-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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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시장 경색 완화를 위해 전 세계 6개 중앙은행이 달러 스왑 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기로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 캐나다은행 등 6개 중앙은행은 달러 스왑 금리를 현행 100bp(1% 포인트)에서 50bp(0.5% 포인트)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CB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이 다음달부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동성을 더욱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이어 "이번 조치의 목적은 금융시장의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가계와 기업 부문의 신용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경제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중앙은행은 은행들이 어떤 통화로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달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보증하기로 했다.

달러를 상업 은행들에게 대출해줌으로써 은행간 달러 대출 경색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들 중앙은행은 달러 차입 비용을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달러 대출 기간을 2013년 1월까지로 연장하는데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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