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 치료 편해졌다

입력 2011-12-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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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하거나 흥분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붉게 달아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겨울철 외부 기온이 내려가고 실내 온도와의 차이가 10도 이상 발생할 때 상태가 더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을 안면홍조증이라 하는데 심리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혈관이 팽창되면서 수축이 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긴장이나 흥분 상태가 지속되거나 겨울처럼 실내외 온도차가 심할 경우 자주 발생하게 된다.

특히, 중요한 면접이나 만남을 앞두고 있는 경우라면 안면홍조증 때문에 오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 증상까지 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면홍조증을 치료는 펄스 다이 레이저 또는 옐로우 레이저, IPL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IPL레이저와 같은 가벼운 레이저 시술로도 좋아질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고 모세혈관확장증까지 발생한 경우라면 펄스 다이 레이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과거의 펄스 다이 레이저의 경우 안면홍조증을 치료할 경우 피부에 멍이 드는 중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있었지만 펄스 다이 레이저 중 펄스 스테킹 방식으로 시술하는 퍼팩타 레이저의 경우는 높은 에너지 출력에도 피부에 멍이 들지 않아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감소시키면서 치료 효과를 높여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보통 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안면홍조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보습크림과 썬크림을 잘 도포하면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특히 사우나 및 한증막 사용을 피해야 하며, 인공태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안면홍조증은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어야 치료 효과가 높아지는 질환이다. 평소에 피부를 보호하는 습관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호르몬 연구 등의 사용은 전문의 처방 없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면 습관적으로 아무 연고나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안면홍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안면 홍조증 후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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