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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해도 오래 앉아 있으면 살찐다

입력 2011-12-06 10:10  

운동과 다이어트를 해도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살이 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생의학공학과의 아미트 게펜 박사는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체중이 실려 장시간 압박을 받는 부위에 지방이 최고 50%까지 늘어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펜 박사는 지방세포가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지방전구세포가 오랫동안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를 받으면 지방세포로 전환해서 지방을 만드는 속도가 크게 빨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란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특정 부위에 체중이 실리는 것처럼 세포가 인위적 부하를 받아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척수부상으로 마비된 환자의 근육조직을 찍은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시간이 갈수록 지방세포층이 근육조직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시험관에서 지방전구세포에 포도당 또는 인슐린 투여를 통해 지방세포로 전환하도록 자극하면서 이 중 일부를 세포 스트레칭 장치에 넣어 장기간에 걸쳐 세포가 늘어나게 한 결과 지방세포로 성숙한 뒤 스트레칭 장치에 넣지 않은 지방세포에 비해 지방을 최고 50%나 더 많이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적 스트레칭 부하를 받으며 자란 지방세포들은 쓰고 남았을 때 체내에 저장되는 지방인 중성지방을 더 많이 만들고 만드는 속도도 현저히 빨랐다고 게펜 박사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몸을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체중증가를 가져오는 생리학적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또 건전한 식사와 운동을 하더라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체중이 늘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생리학-세포생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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