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인사..일부 사장 체제로 전환

입력 2011-12-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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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19일) 현대차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들의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우선 현대건설 총괄 사장자리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이 임명됐고, 현대모비스 총괄 사장으로는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북경현대기차판매본부의 백효흠 부사장은 북경현대 총경리로 발령됐고, 윤준모 기아차조지아공장(KMMG) 부사장은 현대다이모스 대표로 자리 이동했습니다.

또 현대파워텍 배인규 사장은 현대위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현대파워텍 대표 자리에 정명철 기아차슬로바키아공장(KMS)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 전문가를 발탁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경영의 기반을 확보하는데 중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부 계열사의 경우 부회장 체제에서 사장 체제로 전환해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고, 영업 전문가와 해외 생산법인장 출신의 현장 전문가들을 배치해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도록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한편 기존 현대건설 김창희 부회장, 현대모비스 정석수 부회장, 북경현대 노재만 사장, 현대위아 임흥수 사장, 현대다이모스 안주수 사장은 각 사의 고문으로 위촉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인사 내용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 현대건설 총괄 사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 현대모비스 총괄 사장

△배인규 현대파워텍 사장 → 현대위아 사장

△백효흠 북경현대 부사장 → 북경현대 총경리

△정명철 기아슬로바키아공장 부사장 → 현대파워텍 대표

△윤준모 기아조지아공장 부사장 → 현대다이모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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