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쌍둥이 연기자, 택시서 구둣발로 상식밖 행동

입력 2011-12-26 17:23   수정 2011-12-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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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연기자가 음주폭행협의로 물의를 빚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 송모 씨(51)를 폭행한 쌍둥이 연기자 A 씨(29)와 B 씨(29)가 26일 불구속입건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전 1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으로 가던 택시 안에서 구둣발과 주먹 등으로 송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석에 앉아 핸들과 기어를 조작하고 조수석에 탄 채 핸들 쪽으로 발을 걸쳐놓는 등 상식 밖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조연급 쌍둥이 연기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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