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호재로 급등…장중 1860 상회

유럽 증시 강세에 따라 코스피가 급상승하며 장중 1860선을 넘어서고 있다.

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6.38포인트(1.99%) 오른 1862.75를 기록 중이다.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로 유럽 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1846.56에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늘어나며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 12월 독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대치를 넘어선 것이 유럽 재정위기 완화 기대로 작용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관이 11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도 60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500억원 이상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가 들어오며 30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의료정밀 의약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 건설 운송장비 철강금속 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장중 110만원을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