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산업클러스터 본격 육성

입력 2012-01-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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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각 광역경제권의 선도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합니다. 3년 후 매출 10조원과 2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다도라는 명칭에 걸맞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람이 많은 제주도.

바다와 인접해 공기의 확산이 빠르고, 평균 초속 9m 이상의 바람이 항상 불어 국내 풍력발전사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제주형 풍력서비스를 제주권의 선도사업으로 새롭게 선정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3일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광역권의 22개 선도사업과 40개 프로젝트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충청권은 태양광 부품을, 호남권은 친환경 차량과 부품을 맡습니다.

그린선박조선기자재는 울산과 거제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육성해 나갑니다.

이를 위해 올해 2천850억원을 투입하고 2014년까지 1천650개 지역 중소기업들을 육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지경부는 특히 일자리 창출과 인재양성을 강조했습니다.

R&D사업도 고용 성과 중심으로 평가하며, 특성화고 출신 인력을 채용할 경우 월 최대 100만원의 장려금도 지원합니다.

1단계 사업을 통해 태양전지와 그린카 등 미래 먹거리를 키웠던 광역별 선도사업, 이번 2단계에서는 지역별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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