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입력 2012-01-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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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설 연휴를 앞 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팔성 회장은 오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설맞이 행복한 나눔’ 행사에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해외 금융회사 3곳에 대한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동남아시아 등 지역의 금융회사 M&A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동남아시아) 두 곳중 한 곳은 잘되고 있다. 또, 유럽이나 아시아가 아닌 중간 지역 하나를 지금 검토하고 있다”

이팔성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민영화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는 오매불망 우리금융 민영화를 바라고 있다. 당국에서 좋은 시그널을 보내서 기대하고 있다"

이팔성 회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계속되고 지정학적 위험도 남아 있다며,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리스크관리 연초부터 많이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나 여건이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일본과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고용등 경기선행지표 많이 호전되고 있다.

독일 경제도 개선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위험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이팔성 회장은 주주 중시 경영을 강조했습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소액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사주 매입을 계속 하고, 배당도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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