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철도운영 민영화' 반대

입력 2012-0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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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근혜)는 12일 `철도운영 시장 민영화`라는 정부 방침에 반대했습니다.

황영철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KTX경쟁 체제 도입과 관련한 논의들이 있었다"며 "이 문제가 국민의 우려와 반대가 있는 만큼 비대위의 입장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현정 비대위원이 SNS상에서 부정적 의견이 있다고 보고했고, 비대위 전체가 우려와 반대를 표명했다"면서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국민의 우려와 반대가 크고 그런 것은 질 높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니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부 정책에 대해 비대위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현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박근혜 비대위`가 이명박 정부와의 정책 단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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