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웅 "작년 8월에 이어 중요 변화일에 터진 악재"

입력 2012-01-15 10:08   수정 2012-01-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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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넷 전문가 이동웅(필명 이박사) 대표는 이번 주 주식시장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유럽 주요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라는 악재가 미국과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의 지수 일봉상 단기 변화일이 밀집한 구간에서 발생했다"면서 "지난 8월 2일 이후 급락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조정이 결정타 였는데 일목균형표상 변화일이 겹치는 자리였음은 당시 이미 지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8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몇번에 걸쳐 예고된 사실이라는 점에서 유럽계 자금 이탈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유로 안정 기금의 역활과 운용에도 차질이 예상되며 다가오는 이탈리아 국채 만기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위기 증대로 불확실성이 더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파장이 단기간에 그칠 것인지 주목하면서 외국인들의 수급 동향에 따라 3월까지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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