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결혼 언급할 때 미혼 여성들의 대처법은?

입력 2012-01-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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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같은 명절이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들에게 좋지만은 않다. 주위사람들이 결혼을 언제 할 것이지 물어와 대답하기 귀찮고 곤란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미혼여성들에게 주위사람이 결혼에 대해 언급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아봤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대표 송미정)은 최근 한 포털에서 여성 1,119명이 참여한 ‘주위사람이 결혼을 언급할 때 대처법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결혼할만한 사람이 없네요’가 35.7%로 가장 많은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자리를 피한다’가 32.6%, ‘아직 더 즐길 겁니다.’ 24.1%, ‘저 독신주의자 입니다.’가 7.5% 순이었다.

아띠클럽의 송미정 대표는 “‘결혼할만한 사람이 없네요’와 ‘자리를 피한다’가 합해 68.3%로 가장 많은 응답이 나온 것은 일단 어색한 자리를 피하고 싶은 여성들의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더 즐길겁니다.”’와 ‘저 독신주의자에요’ 항목도 합하여 30% 이상이 나온 것 보아 곤란한 질문에 대한 여성들의 자신감 있는 답변과 쿨(cool)한 반응이 많아 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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