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증선위, 오덕균 CNK 회장 검찰고발

입력 2012-01-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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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CNK 인터내셔널 회장과 일부 임원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은길 기자!!

<기자>

네, 금융당국이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과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CNK 인터내셔널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3천만원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조금전 끝난 정례회의에서 오덕균 CNK 회장과 임원 등 4명을 미공개정보 등을 이용한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켰습니다.

또 외교부 차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지낸 조중표 CNK 고문 등 6명은 간접적으로 이들의 부정거래에 동조한 것으로 보고 역시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주가조작 등의 부정한 거래로 모두 80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게 증선위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의 중심인물인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대사와 사전에 1억원 이상의 CNK 주식을 사들인 의혹을 받는 김 대사의 동생은 검찰 고발 대상이 아니어서 오늘 논의에서는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김은석 대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지난 2010년 12월 CNK가 카메룬에서 추정 매장량 4억2천만 캐럿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권을 획득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고 이 과정에서 김 대사가 주도적 역할을 해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교부 발표 당시 3천원대이던 CNK 주가는 3주만에 1만6천원대로 폭등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CNK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증선위의 검찰고발을 앞두고 하한가를 맞아 1370원 떨어진 777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에서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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