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의 건강교양 프로그램인 건강매거진이 설을 맞아 스포츠 스타들의 건강비법을 다룬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MC 장익경, 임지현이 진행하는 설특집 방송에는 전 국가대표 최장신 농구선수 한기범씨, 최연소 레슬링 국가대표 기록을 보유한 허준영씨, 대한민국 체조계의 간판스타 여홍철씨가 출연자로 나와 최근 근황과 선수 시절 겪었던 이야기, 평소 자신들을 않았던 질환, 건강비법 등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또 초대 손님으로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가 출연해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한다.
한기범씨는 이날 방송에서 선천성 희귀 질환인 마르판 증후군을 앓았던 사연을 소개했다. 마르판 증후군은 1896년 프랑스의 의사 장 마르팡(Jean Marfan)이 처음 학계에 보고하면서 알려진 선천성 질환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전병이다. 한씨는 2차례 수술을 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행히 지금은 완치됐다고 말했다.
허준영씨는 고등학교 2학년때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무릎 부상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게임에 나가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허씨는 현재는 한국마이팜제약 대표로 변신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홍철씨는 폐쇄 공포증을 앓은 적이 있다고 처음으로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극심한 페쇄 공포증으로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비행기를 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또 방송에서 허준영씨는 설렁탕, 여홍철씨는 도가니탕을 추천 보양식으로 소개했으며, 한기범씨는 선수 시절 고기를 즐겨먹었으나 심장 수술을 받은 이후 심장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추를 줄겨먹는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건강매거진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시청각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TV로 보는 건강잡지다..
건강매거진 설특집은 2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WOW한국경제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