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탓에 화폐공급량 지난해보다 줄어..13.5%↓

입력 2012-01-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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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화폐공급량이 지난해보다 13.5%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20일 `2012년 설 이전의 화폐 순발행액을 4조4천억원으로 이전해보다 13.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34.3%) 이후 3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가 4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져 화폐공급량이 감소했다"면서도 "5만원권은 2조2천억원으로 이전해보다 11.4%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조7천억원, 비수도권에 2조7천억원이 공급됐습니다.

비수도권의 점유 비중은 58.4%에서 61.5%로 오른 반면, 수도권은 41.6%에서 38.5%로 줄었습니다.

한은은 명절자금 수요로 일시적으로 증가한 설 전 화폐 공급액의 절반이 설 후 10일안에 환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은행권 발행잔액(잠정)은 51조300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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