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 몰래들어가 귀금속 훔친 20대 검거

입력 2012-01-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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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우유투입구에 있는 열쇠로 친구집에 들어가 귀중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6일 아파트 우유투입구 속에 있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귀금속을 수차례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김모(29)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22일 오후 3시께 부산 북구의 이모(52ㆍ여)씨 아파트 우유투입구 속에 있던 열쇠를 꺼내 문을 열고 안방에 있던 시가 300만원짜리 손목시계를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이씨 집에서 4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친구 집에 왔다가 우연히 이씨가 우유투입구 속에서 열쇠를 꺼내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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