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5개 커피전문점 불공정 행위 조사"

입력 2012-02-03 11:03  

카페베네 등 5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행위 조사가 시작됩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3일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일부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 사례가 잇따라 신고됐다"며 "생계형 창업자인 가맹점주의 자립 기반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4월부터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재개장(renewal) 인테리어비용을 일방적으로 강요한 사례 등이 대표적인 불공정행위입니다.

할리스, 엔제리너스, 카페베네, 이디야, 톰앤톰스 등 5개 국내브랜드 커피전문점이 핵심 감시 대상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직영 형태의 커피빈과 스타벅스 등 국외브랜드는 조사에서 제외됩니다.

공정위는 문제가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 가맹본부에는 현장조사를 벌여 위법행위를 엄중히 제재할 방침입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커피전문점을 겨냥, 강력한 시장점검 의지를 피력한 바 있습니다.

국내 커피시장에서 전문점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는 가운데 가맹본부의 횡포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입니다.

국내 커피시장은 2007년 1조5천580억원에서 작년 3조6천910억원으로 5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체인 카페베네는 2008년 17개였던 매장이 작년 5월에 570개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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