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만난CEO] 김춘환 신한 회장 "해외진출 보증지원 확대해야"

입력 2012-03-05 16: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기자>

카다피 사망으로 내전이 종식된 리비아에서 최근 의료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김춘환 (주) 신한 회장.

중동이 국내 건설업계의 마지막 블루오션이고, 그 중심에 리비아가 있다며, 내전의 상처가 아물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재건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춘환 신한 회장

"거의 안정된 상태입니다. 6월 국회의원 선출하고 헌법이 만들어지면 그후 국가가 정식 출범합니다.

향후 6월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다 제대로 잘 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리비아 건설시장에 진출해 주택 1만 가구를 수주한 김 회장은 풍력발전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자신했습니다.

지난 달 새 대통령을 선출한 뒤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는 예멘에서 곧 풍력발전소 공사에 착수하는 등 올해는 중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춘환 신한 회장

"미수라타 지역을 가니까 1만5천번 폭격을 받아 인구 50만, 제3의 도시가 다 망가졌습니다. 가서 보니까 건설사에게는 할일이 많습니다. 전력도 부족하고...그래서 우리회사는 그린에너지 전력쪽으로 전념할 생각입니다. "

제2의 중동 붐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춘환 신한 회장

"중견기업은 대형 수주를 했을 경우 보증관계 때문에 애로가 많습니다.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한국금융권에서 보증받기가 쉬운데, 중견기업은 그렇지 못합니다. 중견기업이 해외 국가나 공공기관 등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주했을 경우,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증을 해주시면 더 많은 수주가 이뤄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또 발주처 국가의 부당한 관행이나 업무처리로 인해 국내 기업이 난처한 입장에 처할 경우, 국가가 나서서 국가대 국가로 대응해주는 제도적 지원에도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주택 중심인 국내 사업의 한계를 예측하고, 일찌감치 해외시장 개척에 눈을 돌린 김춘환 회장.

덕분에 중동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남들 겪지 않는 맘고생도 심했지만, 시련 이후 찾아온 기회에 한껏 들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