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미국 유럽증시, 동반상승

[마감시황] 미국 유럽증시, 동반상승

<앵커> 조금전 마감한 미국증시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에 이지수기자 나와있습니다. 이기자! 미국증시가 상승마감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9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면하게 됐고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cg)뉴욕증시 마감

다우존스 14.08p↑(0.11%) 12,922.02

S&P500 4.96p↑(0.36%) 1370.87

나스닥 17.92↑(0.6%) 2988.34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08포인트(0.11%) 오른 1만2922.0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96포인트(0.36%) 상승한 1370.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2포인트(0.6%) 오른 2988.3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s)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 지원 결정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가율이 85.% 까지 올라가면서 그리스 정부에 대한 채무구조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s) 미국 고용지표 개선 호재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달보다 22만7000명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인 21만명을 넘어섰다.

2월 실업률은 8.3%를 기록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3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장 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었는데요

s) 장 막판 상승폭 줄어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그리스의 국채교환을 두고 신용부도스와프(C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신용사건으로 규정해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앵커>

미국증시가 그리스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네요. 이기자 그럼 유럽증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9일 유럽 주요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가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호재였고 아울러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cg) 유럽 마감증시

영국 FTSE100 0.47%↑ 5887.49

독일 DAX30 0.67%↑ 6880.21

프랑스 CAC40 0.26%↑ 3487.48

s)유로존, 그리스에 1300억 유로 지원

유로존은 이날 재무장관 회의를 통해 그리스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가율이 구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인정하고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유로존은 우선 355억유로를 지원하고 12일 회의를 열어 구제금융 집행을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것도 역시 호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