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강도 피해 모녀에 수술비 지원

입력 2012-03-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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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강도 피해를 입은 모녀에게 수술·치료비 1천30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마트는 임직원들과 함께 모금한 `희망배달기금`을 활용해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피해 아동과 어머니의 수술과 치료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심리 치료비를 후원합니다.

`희망배달기금`은 이마트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모은 돈에 회사가 같은 액수만큼을 추가로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월 평균 3억4천만원씩 적립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이 기금을 활용해 지난 6년간 모두 464명의 환아들에게 수술과 치료비, 보호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아동들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당.

이마트 관계자는 "피해가정의 월 소득이 100만원 남짓으로 어려운데다 피해 과정에서 입은 상처에 대한 수술과 치료가 장기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해당 가정은 지난 13일 새벽 만취한 20대 남성이 가정집에 침입해 자고 있던 세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큰딸이 숨지고 어머니와 작은딸이 크게 다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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