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게임 올해 대거 출시 '빅뱅'

입력 2012-03-29 17:30   수정 2012-03-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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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유독 각 게임사가 심혈을 기울인 대작 게임들이 많습니다. 이용자들을 시선을 끌기 위해 게임사들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블리자드는 오는 5월 15일 ‘디아블로3’를 전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디아블로’ 시리즈와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게임이 국내에서 흥행을 거두며 PC방 창업과 e-스포츠 붐을 일으키는 등 큰 영향력을 행사한 터라 업계와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등 현재 PC방 점유율 상위에 올라있는 게임들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팀장

“안정적이고 만족도 높은 게임 제공하는데 중점.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보는 재미까지 줄 예정”

<브릿지>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국내 게임사들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대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오는 4월 중 ‘리프트’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CJ E&M. 북미 시장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흥행에 성공한 경험을 내세우며, 국내 시장 정착을 위한 ‘현지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장현 CJ E&M 퍼블리싱 사업부장

“이용자들 사이에 구전효과 일으킬 수 있도록 체험서비스를 강화하고, 게임 퀄리티 보여줄 수 있는 영상으로 관심 유도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열혈강호2’ 출시를 준비중인 엠게임 등 대형 게임사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소 게임사들도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작의 흥행을 위해 테스트 등 막바지 작업에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은지 엠게임 전략사업본부팀장

“요즘은 국내 게이머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테스트할 때도 완성도가 높아야 이용자들에게 첫 인상 좋아. 70~80% 완성된 상태에서 테스트 진행할 수 있도록 완성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력게임의 성공여부가 각 게임사의 실적과 주가로 연계되는 만큼 시간이 갈수록 게임 업계의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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