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개발, 오피스텔 분양 '눈길'

<앵커>

3월 마지막 주 전국적으로 3천여 가구가 분양에 들어갑니다.

서울 마포 재개발 단지와 중구 황학동 오피스텔 등 주요 도심지 물량이 눈길을 끌것으로 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30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마포 용강 2지구의 재개발 아파트입니다.

도심 오피스 타운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 출퇴근 수요자들의 청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시욱 래미안마포리버웰 분양소장

"한강과 근접해 있어서 자전거길로 주변 오피스 타운 출퇴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이나 광화문, 여의도 쪽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1880만원선으로 래미안 용강 1차와 공덕 3차 등 주변 지역보다 저렴합니다.

총 563가구 중 일반 분양물량은 115가구 뿐. 향후 주변의 용산과 용강3지구 개발이 끝나면 주거여건은 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용강 2지구를 재개발한 래미안마포리버웰은 용산과 가깝기 때문에 수요가 풍부합니다. 따라서 소형은 1순위 마감이 예상되고 중대형의 경우에도 순위내 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인기를 반영하듯 중구 황학동에서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총 204실의 오피스텔과 98세대의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DUO 302는 신당역 2호선과 6호선 더블역세권으로 분양가는 3.3㎡당 최저 980만원선으로 저렴하게 책정됐습니다.

[기자 스탠딩]신용훈 syh@wowtv.co.kr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수요자들에게 도심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지난해의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투자 수익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분양가가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