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외신캐스터 > 오랜만에 버냉키 효과라는 표현을 쓰겠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다시 한 번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재천명했다. 여기에 어떤 내막이 들어있고 시장의 반응은 어땠는지 살펴보겠다.
로이터통신이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미 경제는 여전히 성장강화가 필요하다. 외신을 오랫동안 보면 시니컬한 표현이 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키는지 알 것이다. 최근 경제지표 개선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시장의 연준 양적완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던 것이 사실인데 오늘 갑자기 버냉키 연준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통해서 연준의 영향력은 여전히 시장의 편이며 아직도 시장에 주는 선물 즉 유동성은 대기중이라는 힌트를 줬다. NAB라는 우리나라 전경련에 해당하는 경제단체 연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 경제성장추세 가운데 고용시장과 실업률이 여전히 정상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의 연장을 시사했다.
현지 전문가 의견을 보면 시장의 반응은 미증시 급등으로 이어졌다. 클리스 럽키의 인터뷰를 보면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내용 행간을 읽어봤을 때 한동안 잊혀졌던 추가 양적완화를 다시 논의의 대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만으로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
채권투자로 유명한 회사인 핌코를 보면 노골적으로 QE3라는 단어를 끄집어냈다. 버냉키 오늘 발언이 기존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재환기시킨 동시에 QE3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만약 오는 4월 FOMC가 이르다고 하면 6월 FOMC 정도에서는 QE3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의 장기실업률이라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과제를 들어 연준 추가 양적완화의 명분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이것은 한동안 흔들리지 않는 아이러니한 추가 양적완화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언제나 그렇듯 연준의장의 발언은 행간을 읽어야 되는 해석의 묘미가 있다. 연설문 전문의 문체가 주는 느낌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이것은 매번 그렇듯 시장으로 하여금 친 시장적인 혹은 비둘기파적인 조치를 기대하게끔 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아이러니라는 표현을 했다. 실업률이라는 명제를 이번에 들고 나왔는데 실업률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치, 경제, 사회 전분야에 걸쳐 절대적인 대의명분을 내세워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계속되어야만 한다고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결론에는 컨티뉴드라는 표현을 썼다. 우리말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대한 외신반응은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이나 연설내용은 거의 외교문서나 외교관들의 표현처럼 상당히 미묘하면서 간접적이다. 점잖은 표현은 쓰지만 그 뒤에 숨은 뜻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좋은데 이미 언급한 컨티뉴드라는 단어에 대해 행간을 읽어보자는 뜻으로 컬럼이 나왔다. BTIG 증권의 의견은 연준의장이 추가적이라는 표현 대신 지속적인 양적완화 기조를 내세운 것에 대해 이것을 QE3로 해석하지 않는 대신에 기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제한적인 낙관론을 펼쳤다. 버냉키 효과가 시장에서 어떻게 통했는지 마감브리핑 내용 정리해보겠다.
버냉키 효과라는 표현이 나왔고 다우지수는 지난 1월 1일 상승폭으로는 최대폭을 기록했다. 갭상승 출발에서 끝까지 계속 갔다. 미증시 급등에 대해 버냉키의 힘이 충분히 지배적인 해석이다. 오늘 미증시는 전업종이 상승마감이다. 제조업, 유통 소비, 기술, 운송, 금융 등 경기 민감주가 특히 상승폭이 컸다. 그 밖에 개별이슈로는 애플이 현재 현금이 너무 많아 어디에 투자를 할까 고려하던 중 중국투자 확대 소식을 발표했고 금융주는 JP모간 체이스가 2% 넘는 상승세이며 배당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특징주가 올랐다. 기술, 금융, 소비 관련주 등 전 업종이 다 들어 있다.
또다른 유럽발 호재가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이 3월 30일에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유로존 안정화 기금이 증액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미증시 상승분위기를 지원했다. 여러 정황을 들어 우리 시장에 얼마나 기대를 하면 좋을지 외국인들의 수급부터 미리 예측하겠다. MSCI 한국지수를 보면 미국시장 상승폭과 거의 비등한 1.36% 오르면서 60.18 기록 중이다. 6개월치 흐름을 보면 60일선을 기준으로 등락이 있다.
외국인들도 그날그날 분위기에 따라 우리나라 주식 보유지중을 늘렸다 줄이는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오늘 같은 날 한국주식에 대한 비중을 줄일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런데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오늘 같은 날 당연히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원화의 달러대비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1133원이다. 환율과 주가가 보통 역동조화를 나타내는데 요즈음 달러대비 원화환율의 계속되는 상승기조에 대해서는 이유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환율의 움직임도 외국인 투심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
김희욱 외신캐스터 > 오랜만에 버냉키 효과라는 표현을 쓰겠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다시 한 번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재천명했다. 여기에 어떤 내막이 들어있고 시장의 반응은 어땠는지 살펴보겠다.
로이터통신이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미 경제는 여전히 성장강화가 필요하다. 외신을 오랫동안 보면 시니컬한 표현이 시장에서는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키는지 알 것이다. 최근 경제지표 개선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시장의 연준 양적완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왔던 것이 사실인데 오늘 갑자기 버냉키 연준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통해서 연준의 영향력은 여전히 시장의 편이며 아직도 시장에 주는 선물 즉 유동성은 대기중이라는 힌트를 줬다. NAB라는 우리나라 전경련에 해당하는 경제단체 연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 경제성장추세 가운데 고용시장과 실업률이 여전히 정상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의 연장을 시사했다.
현지 전문가 의견을 보면 시장의 반응은 미증시 급등으로 이어졌다. 클리스 럽키의 인터뷰를 보면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내용 행간을 읽어봤을 때 한동안 잊혀졌던 추가 양적완화를 다시 논의의 대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만으로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
채권투자로 유명한 회사인 핌코를 보면 노골적으로 QE3라는 단어를 끄집어냈다. 버냉키 오늘 발언이 기존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재환기시킨 동시에 QE3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부각시켰다. 만약 오는 4월 FOMC가 이르다고 하면 6월 FOMC 정도에서는 QE3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미국의 장기실업률이라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힘든 과제를 들어 연준 추가 양적완화의 명분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이것은 한동안 흔들리지 않는 아이러니한 추가 양적완화의 재료가 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언제나 그렇듯 연준의장의 발언은 행간을 읽어야 되는 해석의 묘미가 있다. 연설문 전문의 문체가 주는 느낌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다. 이것은 매번 그렇듯 시장으로 하여금 친 시장적인 혹은 비둘기파적인 조치를 기대하게끔 하는 분위기다. 그래서 아이러니라는 표현을 했다. 실업률이라는 명제를 이번에 들고 나왔는데 실업률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정치, 경제, 사회 전분야에 걸쳐 절대적인 대의명분을 내세워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를 계속되어야만 한다고 당위성을 설파하고 있다. 결론에는 컨티뉴드라는 표현을 썼다. 우리말로 지속적인 의지를 표명했는데 이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대한 외신반응은 버냉키 연준의장의 발언이나 연설내용은 거의 외교문서나 외교관들의 표현처럼 상당히 미묘하면서 간접적이다. 점잖은 표현은 쓰지만 그 뒤에 숨은 뜻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 좋은데 이미 언급한 컨티뉴드라는 단어에 대해 행간을 읽어보자는 뜻으로 컬럼이 나왔다. BTIG 증권의 의견은 연준의장이 추가적이라는 표현 대신 지속적인 양적완화 기조를 내세운 것에 대해 이것을 QE3로 해석하지 않는 대신에 기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제한적인 낙관론을 펼쳤다. 버냉키 효과가 시장에서 어떻게 통했는지 마감브리핑 내용 정리해보겠다.
버냉키 효과라는 표현이 나왔고 다우지수는 지난 1월 1일 상승폭으로는 최대폭을 기록했다. 갭상승 출발에서 끝까지 계속 갔다. 미증시 급등에 대해 버냉키의 힘이 충분히 지배적인 해석이다. 오늘 미증시는 전업종이 상승마감이다. 제조업, 유통 소비, 기술, 운송, 금융 등 경기 민감주가 특히 상승폭이 컸다. 그 밖에 개별이슈로는 애플이 현재 현금이 너무 많아 어디에 투자를 할까 고려하던 중 중국투자 확대 소식을 발표했고 금융주는 JP모간 체이스가 2% 넘는 상승세이며 배당을 발표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특징주가 올랐다. 기술, 금융, 소비 관련주 등 전 업종이 다 들어 있다.
또다른 유럽발 호재가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이 3월 30일에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 유로존 안정화 기금이 증액될 것이라는 소식까지 미증시 상승분위기를 지원했다. 여러 정황을 들어 우리 시장에 얼마나 기대를 하면 좋을지 외국인들의 수급부터 미리 예측하겠다. MSCI 한국지수를 보면 미국시장 상승폭과 거의 비등한 1.36% 오르면서 60.18 기록 중이다. 6개월치 흐름을 보면 60일선을 기준으로 등락이 있다.
외국인들도 그날그날 분위기에 따라 우리나라 주식 보유지중을 늘렸다 줄이는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오늘 같은 날 한국주식에 대한 비중을 줄일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런데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오늘 같은 날 당연히 달러는 약세를 보인다. 원화의 달러대비 가치를 표시하는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1133원이다. 환율과 주가가 보통 역동조화를 나타내는데 요즈음 달러대비 원화환율의 계속되는 상승기조에 대해서는 이유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 환율의 움직임도 외국인 투심을 어느 정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