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오성진 > 경기는 세계 각국이 얽혀 있어 이 사람 이야기도 맞고 저 사람 이야기도 맞다. 나눠서 봐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PMI 지수는 제조업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올해 전체 글로벌 경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자생적 회복이 2012년에 글로벌 경제를 끌고 간다는 것이다. 그 자생적 회복의 의미는 제조업이다. 제조업이 잘 되고 제조업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면 후생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구조가 경기의 자생적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PMI 제조업 지수가 긍정적인 지표를 보인 것은 여러 가지 암울한 상황이 오늘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생적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하나의 근거다.
두 가지 지표를 계속 따라 가면 좋다. PMI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 두 가지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인다면 올해 주식시장의 근거가 되는 글로벌 경제에 큰 이상이 없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예상 못한 LTRO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고 그것이 1월과 2월 초의 장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2월 중반 이후 지수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모멘텀까지 안 나오니까 지금 지수는 박스권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항상 주식은 선행이다. 2050선에 와 보니까 여러 가지가 필요한 것이다. 경제도 좋아야 할 것 같고 어닝도 개선되어야 될 것 같고 수급도 좋아져야 할 것 같다. 이런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 주소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어야 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는데 그것 말고 우리가 기대하는 2050을 돌파하면서 가는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를 그려보면 어닝 개선 밖에 답이 없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어닝 개선이 나타나야 되는데 사실 1분기 장을 끌어온 것이 삼성전자 효과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났다. 전반적인 어닝 하향 조정에서 2월 말 이후부터 어닝이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그것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계열의 기업들이 올라가니까 지수를 끌고 왔던 것이다.
내일이 중요하다. 내일 삼성전자 예비실적 발표가 되는데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더 좋게 나오면 추가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이 되고 두 번째는 2050 돌파하려면 삼성전자 혼자만이 아니라 자동차나 1분기 안 좋아졌던 화학이 다시 터닝하는 등의 요인이 나타나면 돌파할 수 있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2분기의 4월, 5월은 모멘텀을 기다리는 장이고 5월 말부터는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난다고 본다. 기본적인 시각은 1분기 올랐던 것에 대한 숨 고르기 양상이고 경기와 실적의 모멘텀이 나타나려면 우리 투자자들의 기대는 내일이면 당장 좋은 지표가 나올 것 같지만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다. 시간이 지나서 좋아지는 지표를 기대하려면 5월 중반에서 6월이 되면 개선된 지표를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분기 상단에서 횡보조정, 하단에서는 한 단계 레벨업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IT의 스마트폰은 장난이 아니다. 애널리스트들이 해외로 많이 PT를 다녀오는데 곳곳에서 갤럭시 노트를 보고 있다. 그것은 갤럭시 노트가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고 그것이 삼성전자 효과다. 1분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2분기에서 3분기 초반까지는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 끌고 갈 것으로 본다.
또 IT의 새로운 것은 스마트TV다. 올 연말에 아날로그가 중단되고 대부분 디지털 TV로 전환되는데 스마트TV를 비롯한 디지털TV라는 모멘텀이 IT쪽에 추가로 부가되는 것 같다. 또 하나는 자동차가 예상외로 나쁘지 않다.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갖고 있다. 2분기에도 이와 같은 자동차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다.
업종에서 2분기에 특히 주목할 것은 중국이다. PMI도 언급했지만 중국경기의 1분기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저조하게 나올 것이다.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의 논란이 있는데 그것에서 벗어나 2분기에 어느 정도의 저점을 띠고 터닝을 한다면 중국 관련 화학이나 자동차, 건설의 모멘텀을 부가할 수 있는데 그것이 2분기에 어느 정도 저점을 찍고 어닝 개선으로 넘어갈 것으로 본다. 지금 현재 괜찮고 이어질 수 있는 자동차와 IT는 끌고 가되 밑에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화학이나 철강, 건설 쪽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 2분기 핵심 펙터다.
길게 보면 금융주는 예대마진의 수익구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은행이고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보험, 매매 트레이딩을 가지고 있는 증권으로 나눌 수 있다. 증시가 박스권 조정이라면 트레이딩 쪽은 이익증가가 없다는 이야기다. 보험주가 올랐는데 금리 상승기조는 일부 꺾였다. 그렇게 되니까 보험도 약간 소강 상태다. 은행의 경우 예대마진 구조가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 약한 차원에서 보면 현재의 상황은 좋지만 장기적인 종목은 아니라고 본다.
안 나가는 것이 긍정적이고 추가적으로 들어올 여지도 충분히 있다. 다만 현재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현재 횡보하는 상태에서 어닝이 좋아지면 밸류에이션이 떨어지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생기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고 글로벌 전체적으로 저금리 상황에서 6월 말이 중요한 지표다. 6월 말이 되면 유럽 문제는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진다. 왜냐하면 은행의 자본확충이 끝나고 ESM이 출범하면서 새로운 방어막을 구축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마무리되고 중국경기가 돌아서는 모습까지 보인다면 한국만큼 좋은 증시는 없다. 들어올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대증권 오성진 > 경기는 세계 각국이 얽혀 있어 이 사람 이야기도 맞고 저 사람 이야기도 맞다. 나눠서 봐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PMI 지수는 제조업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올해 전체 글로벌 경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자생적 회복이 2012년에 글로벌 경제를 끌고 간다는 것이다. 그 자생적 회복의 의미는 제조업이다. 제조업이 잘 되고 제조업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면 후생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구조가 경기의 자생적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PMI 제조업 지수가 긍정적인 지표를 보인 것은 여러 가지 암울한 상황이 오늘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생적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하나의 근거다.
두 가지 지표를 계속 따라 가면 좋다. PMI 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 두 가지가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인다면 올해 주식시장의 근거가 되는 글로벌 경제에 큰 이상이 없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예상 못한 LTRO 유동성 공급이 이어졌고 그것이 1월과 2월 초의 장을 만든 것이다. 그리고 2월 중반 이후 지수가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모멘텀까지 안 나오니까 지금 지수는 박스권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항상 주식은 선행이다. 2050선에 와 보니까 여러 가지가 필요한 것이다. 경제도 좋아야 할 것 같고 어닝도 개선되어야 될 것 같고 수급도 좋아져야 할 것 같다. 이런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현 주소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어야 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해소되는데 그것 말고 우리가 기대하는 2050을 돌파하면서 가는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를 그려보면 어닝 개선 밖에 답이 없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어닝 개선이 나타나야 되는데 사실 1분기 장을 끌어온 것이 삼성전자 효과다.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났다. 전반적인 어닝 하향 조정에서 2월 말 이후부터 어닝이 플러스로 돌아섰는데 그것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스마트폰 계열의 기업들이 올라가니까 지수를 끌고 왔던 것이다.
내일이 중요하다. 내일 삼성전자 예비실적 발표가 되는데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더 좋게 나오면 추가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동력이 되고 두 번째는 2050 돌파하려면 삼성전자 혼자만이 아니라 자동차나 1분기 안 좋아졌던 화학이 다시 터닝하는 등의 요인이 나타나면 돌파할 수 있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2분기의 4월, 5월은 모멘텀을 기다리는 장이고 5월 말부터는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난다고 본다. 기본적인 시각은 1분기 올랐던 것에 대한 숨 고르기 양상이고 경기와 실적의 모멘텀이 나타나려면 우리 투자자들의 기대는 내일이면 당장 좋은 지표가 나올 것 같지만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다. 시간이 지나서 좋아지는 지표를 기대하려면 5월 중반에서 6월이 되면 개선된 지표를 볼 수 있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분기 상단에서 횡보조정, 하단에서는 한 단계 레벨업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IT의 스마트폰은 장난이 아니다. 애널리스트들이 해외로 많이 PT를 다녀오는데 곳곳에서 갤럭시 노트를 보고 있다. 그것은 갤럭시 노트가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이야기고 그것이 삼성전자 효과다. 1분기에 그칠 것이 아니라 2분기에서 3분기 초반까지는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쪽에서 끌고 갈 것으로 본다.
또 IT의 새로운 것은 스마트TV다. 올 연말에 아날로그가 중단되고 대부분 디지털 TV로 전환되는데 스마트TV를 비롯한 디지털TV라는 모멘텀이 IT쪽에 추가로 부가되는 것 같다. 또 하나는 자동차가 예상외로 나쁘지 않다.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갖고 있다. 2분기에도 이와 같은 자동차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다.
업종에서 2분기에 특히 주목할 것은 중국이다. PMI도 언급했지만 중국경기의 1분기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저조하게 나올 것이다.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의 논란이 있는데 그것에서 벗어나 2분기에 어느 정도의 저점을 띠고 터닝을 한다면 중국 관련 화학이나 자동차, 건설의 모멘텀을 부가할 수 있는데 그것이 2분기에 어느 정도 저점을 찍고 어닝 개선으로 넘어갈 것으로 본다. 지금 현재 괜찮고 이어질 수 있는 자동차와 IT는 끌고 가되 밑에서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화학이나 철강, 건설 쪽을 주목해야 하는 것이 2분기 핵심 펙터다.
길게 보면 금융주는 예대마진의 수익구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은행이고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 보험, 매매 트레이딩을 가지고 있는 증권으로 나눌 수 있다. 증시가 박스권 조정이라면 트레이딩 쪽은 이익증가가 없다는 이야기다. 보험주가 올랐는데 금리 상승기조는 일부 꺾였다. 그렇게 되니까 보험도 약간 소강 상태다. 은행의 경우 예대마진 구조가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 약한 차원에서 보면 현재의 상황은 좋지만 장기적인 종목은 아니라고 본다.
안 나가는 것이 긍정적이고 추가적으로 들어올 여지도 충분히 있다. 다만 현재 입장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현재 횡보하는 상태에서 어닝이 좋아지면 밸류에이션이 떨어지는 것이다. 밸류에이션이 생기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고 글로벌 전체적으로 저금리 상황에서 6월 말이 중요한 지표다. 6월 말이 되면 유럽 문제는 어느 정도 매듭이 지어진다. 왜냐하면 은행의 자본확충이 끝나고 ESM이 출범하면서 새로운 방어막을 구축하는 원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마무리되고 중국경기가 돌아서는 모습까지 보인다면 한국만큼 좋은 증시는 없다. 들어올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