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연내 민영화 완료

입력 2012-04-19 17:54   수정 2012-04-19 17:54

앵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민영화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주주협의회는 이달중 매각에 착수해 올해 안에 민영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유일 항공기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민영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KAI는 정부 주도로 지난 1999년 항공 4개사중 대한항공을 제외한 삼성항공우주산업과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의 항공부문을 통합해 탄생했습니다.

KAI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2006년 산업은행이 출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정책금융공사가 자산을 이전 받았습니다.

최대주주인 정책금융공사를 중심으로 한 주주협의회는 KAI의 민영화를 위해 이달중 매각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테크윈과 현대자동차, 두산 지분 각각 10%씩을 매각하고, 정책금융공사 지분은 정부와 협의를 거쳐 10% 정도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정책금융공사는 다만 항공산업의 중요성과 방산업체인 점을 감안해 2대주주의 지위는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진영욱 정책금융공사 사장

"카이가 국가기간사업이고 방산업체이고 하기 때문에 공기업인 정책금융공사가 민영화 이후에도 어느정도 지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매각주관사는 주주사가 각각 추천한 산업은행, 삼성증권, HMC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외국계증권사 1곳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해 6월 KAI가 기업공개한 후 시장에서 가격형성이 입증된만큼 유효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매각주체인 삼성과 현대차, 두산의 참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책금융공사는 3분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해말까지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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