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경제성장률, GDP의 1분기 증가율이 0.9%로 전분기보다 개선됐습니다.
정부는 아직 완연한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이르지만, 올 상반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전분기보다 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대비 0.3% 증가했던 것보다 성장률이 개선된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증가하는 데 그쳐 2년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설비투자 회복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장비 등이 늘어나면서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10.8%나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도 컴퓨터 등 내구재와 의약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 증가했고, 수출 역시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의 강세로 3.4% 늘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분기보다 각각 2.2%와 0.9% 성장한 반면, 건설업은 주거용건물과 토목건설이 둔화되면서 1% 줄었고, 전기가스수도업도 4.3% 감소했습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가 1%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1분기 성적표를 놓고 보면 전망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정부 역시 1분기 성장률이 기대이상이라며 지난 4분기보다 재고가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수요증가가 생산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되면서 경기가 저점을 찍고 약간이나마 회복되는 모습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하지만 유럽 등 대외불확실성과 국제유가문제, 그리고 점차 둔화돼 가는 고용증가세와 건설업종의 부진 등은 앞으로 추가적인 경기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입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정부는 아직 완연한 회복국면으로 보기는 이르지만, 올 상반기 성장률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전분기보다 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대비 0.3% 증가했던 것보다 성장률이 개선된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증가하는 데 그쳐 2년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성장률이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 때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설비투자 회복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도체장비 등이 늘어나면서 설비투자는 전분기보다 10.8%나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도 컴퓨터 등 내구재와 의약품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 증가했고, 수출 역시 자동차와 석유화학제품의 강세로 3.4% 늘었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분기보다 각각 2.2%와 0.9% 성장한 반면, 건설업은 주거용건물과 토목건설이 둔화되면서 1% 줄었고, 전기가스수도업도 4.3% 감소했습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올 상반기까지 우리 경제가 1%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1분기 성적표를 놓고 보면 전망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정부 역시 1분기 성장률이 기대이상이라며 지난 4분기보다 재고가 상당부분 해소되면서 수요증가가 생산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개선되면서 경기가 저점을 찍고 약간이나마 회복되는 모습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하지만 유럽 등 대외불확실성과 국제유가문제, 그리고 점차 둔화돼 가는 고용증가세와 건설업종의 부진 등은 앞으로 추가적인 경기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입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