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5% "상반기 채용 계획있다"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이 올 상반기에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사발전재단이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전직지원센터 기업회원 73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기업의 85.7%가 올 상반기에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83.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입니다.

채용 시기에 대해서는 상시채용을 실시하고 있다(25.6%)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4월(25.5%), 5월(11.3%), 미정(11.0%) 등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상시채용의 비중이 증가한 것은 기업들의 대규모 채용이 사라지고 소수단위 채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용 인원은 1~3명(48.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3~5명(19.2%), 10명 이상(10.6%), 5~10명(8.4%)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하고자 하는 연령대는 30대가 38.7%로 가장 많았고 20대(29.8%), 40대(13.8%), 50대(3.9%), 60대 이상(1.1%)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에 상관없이 채용하겠다는 응답은 10.5%였습니다.

채용 학력은 전문대졸 이상(38%)이 가장 많았고 학력과 무관하다(33.6%)는 응답도 큰 비중을 차지했고 채용 직종은 연구개발·생산분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