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에 낙찰된 세잔의 그림.. 알고보니

입력 2012-05-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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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가 폴 세잔(1839~1906)이 그린 수채화 한 점이 1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시장에서 1천912만 달러(약 200억 원)에 팔렸습니다.

세잔은 이 수채화를 토대로 1890년부터 1896년까지 다섯 점의 연작 `카드놀이하는 사람들`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작품은 모자를 쓰고 재킷을 입은 한 남자가 테이블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푸른색과 황토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문제의 수채화는 1953년 뉴욕의 한 갤러리에서 전시된 후 종적을 감췄다가 올해 텍사스 주 댈러스에 거주했던 의사 겸 수집가 고(故) 하인츠 아이첸발트의 수집품 가운데서 발견됐습니다다.

크리스티는 하인츠가 그의 부친으로 이 작품을 물려받았다고 밝히고 경매에 앞서 1천500만~2천만 달러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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