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협력업체 임직원 해외연수 지원

SK그룹이 중소 협력업체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아카데미 과정에 해외연수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SK그룹은 협력업체 중간관리자급 120여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2회 시행중인 관리개발 프로그램(MDP)에 중국 현지 기업 탐방 등의 연수과정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그룹측은 특히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결제대금이 2차 협력사에 제대로 지급되는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동반성장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룹 관계자는 "올해 SK 동반성장 경영은 1차 협력업체는 물론 2, 3차 협력업체까지 동반성장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금융기관과 연계한 `동반성장 펀드`규모를 설정 당시보다 2배 가까이 금액이 늘어난 3천21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SK는 협력사의 연구개발(R&D)와 공장 증설 등의 투자에 특화된 1천억원 안팎 규모의 목적 펀드를 공공금융기관 등과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