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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가 피카소 눌렀다"...사상 최고액 낙찰

입력 2012-05-03 13:56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대표작인 `절규(The Scream·1893년작)`가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1억1천990만달러(약 1천355억원)에 낙찰돼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날 저녁 경매에 나온 `절규`는 입찰자 7명의 열띤 경쟁 속에 12분 만에 낙찰됐다. 이 낙찰가는 구매자의 보험료까지 포함된 것이다.

지금까지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최고액으로 낙찰된 작품은 지난 2010년 5월에 이뤄진 파블로 피카소의 `누드, 녹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으로 1억650만달러에 팔렸다.

뭉크의 절규는 노르웨이 사업가 페테르 올센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으로, 절규의 주요 4가지 버전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다. 소장가인 올센의 부친은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다.

소더비의 사이먼 쇼 선임 부회장은 "개인이 소유한 작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지난 1895년 파스텔로 그린 이 작품은 4가지 버전 가운데 가장 색이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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