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김단, 잠적 "잘 살다간다?"..가족들 '실종신고'

입력 2012-05-04 09:42   수정 2012-05-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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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이 연락두절됐다. 현재 그의 가족들이 현재 경찰에 실종자 신고를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트위터를 통해 넥스트 드러머 김단의 실종사실이 널리 퍼지고 있다.



해당 트윗에는 “사람이 실종됐어요. 이름 김단 33세 마지막 행적-논현역 반포동 4월 30일. 지인들한테 마지막연락 후 행적 묘연 도와주세요. 보신 분들 연락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어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그가 실종된 4월 30일 그의 페이스북에는 “끝까지 미련한 놈들. 잘들 살아”라는 글을 남겼고, 이후 5월1일 지인들의 걱정 어린 댓글에 “그래. 그래도 내가 참 인생을 막 살진 않았구나.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 거 아니라 생각해. 복 받아서 잘 살다 간다”라는 글을 남겨 더욱 걱정을 사고 있다.

한편, 5월 2일 다시 그는 페이스북에 “또 글 남겨서 추접스러보일까 망설였다만 설령 내가 추접스럽다해도 고마운 마음은 표현하고 싶다”는 글을 썼으나 여전히 핸드폰은 꺼져있는 상태다. (사진 = 김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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