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세제 혜택 사라져 ‘울상’

입력 2012-05-04 17:33  

<앵커> 중질유 재처리시설 건설에 대한 세제 혜택이 사라지면서 1조 1천억원 규모의 증설에 나선 GS칼텍스가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번에 법인세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는 금액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5.4%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유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S칼텍스가 중질유 설비투자 세제 혜택 폐지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1일 감사원은 정유사들이 5년 동안 약 4천억원에 가까운 세제혜택을 받아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현재 ‘에너지 절약 시설’로 분류돼있는 ‘중질유 재처리시설’은 이익률이 높기 때문에 세제 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며 기획재정부에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GS칼텍스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GS칼텍스는 내년까지 제4고도화시설(HOU No.4)을 준공해 고도화비율을 업계 1위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에 따라 2010년 말부터 내년까지 1조 1천억원을 투입해 증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투자하는 금액에 대해 감사원 권고 조치로 공장 증설 비용의 10%에 해당하는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법인세 세액공제액 최대 1천100억원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2조 200억원의 5.4%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유인이 줄어듦에 따라 향후 증설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올 들어 정유사들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법인세 폭탄까지 맞게 될 상황에 놓이면서 GS칼텍스는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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