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앙은행은 9일(현지시간) 부실이 심화되고 있는 4위 은행인 방키아를 구제하기 위한 국유화 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방키아의 모회사인 BFA 이사회로부터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에서 2년 전 지원받은 44억6천500만유로(약 6조6천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이 스페인과 유럽연합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스페인 정부가 BFA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BFA는 방키아의 지분을 45% 보유한 최대주주다.
방키아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스페인 4위의 은행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익스포져가 은행권에서 가장 큰 탓에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방키아는 지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고객들과 예금자들은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스의 2차 총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스페인 은행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는 2주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6%를 재돌파했다.
중앙은행은 방키아의 모회사인 BFA 이사회로부터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에서 2년 전 지원받은 44억6천500만유로(약 6조6천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이 스페인과 유럽연합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게 되면 스페인 정부가 BFA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BFA는 방키아의 지분을 45% 보유한 최대주주다.
방키아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스페인 4위의 은행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익스포져가 은행권에서 가장 큰 탓에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방키아는 지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고객들과 예금자들은 걱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스의 2차 총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스페인 은행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10년만기 스페인 국채금리는 2주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6%를 재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