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커지는 OLED '기대감'

입력 2012-05-14 18:55   수정 2012-05-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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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LG전자가 하반기 OLED TV 양산을 공언하면서 관련 업계가 반색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3분기 장비업체들에 대한 발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주 차세대 TV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양산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석 / 삼성전자 부사장

"하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하고는 관계가 없다. 어느 시점에 런칭이 효과적일지 고민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당시 하반기 OLED TV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OLED 관련 투자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을 이용한 디스플레로, 빠른 응답속도와 고화질 여기에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봐도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 광시야각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LCD를 대체할 꿈의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OLED TV 양산 시기가 가시화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파일럿 라인을 3분기 투자계획 확정 후 본격적인 양산라인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MD는 한발 더 나아가 내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5.5세대 A3라인을 플렉서블 OLED라인으로 최근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전화인터뷰>OLED 장비업체 관계자

“OLED TV 생산 등의 일정이 나온 이상 조만간 라인 투자 등이 이뤄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장비 발주 등 관련 업계들로의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을 언급하고 있으며, 중소형주로는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 엘티에스, 에스티아이 등 장비업체를 주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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