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불가리아 발전소공사 185억원 회수

입력 2012-05-17 14:31   수정 2012-05-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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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이 건설, 운영하는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에 대해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해외공사 매출채권 회수에 성공했습니다.

SDN은 불가리아 오스타까막 지역의 5MW 태양광발전소가 이탈리아계 유니크레딧뱅크로부터 1,250만 유로, 우리 돈으로 185억원을 15년 분할상환으로 자금유치에 성공해 오늘(17일) 공사매출채권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SDN은 불가리아 슬리벤 지역에 완공한 9MW발전소에 대해서도 향후 1,500만 유로 상당의 매출채권을 단계적으로 추가회수할 계획입니다.

KDB산업은행 전응철이사는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무역보험이나 기타 보증없이 유럽자금을 유치인것 자체가 놀라운 성과이며 SDN의 기술력과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태양광산업 중심지인 유럽의 금융권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실상 불가리아 국가위험을 유럽은현지 은행이 커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DN이 지난해 건설한 불가리아 42MW 태양광발전소는 4월 달 평균발전량이 5시간이 넘어 태양광발전 평가사인 영국의 모트맥도널드사의 추정치보다 20%~30%이상 효율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박기용 애널리스트는 "이번 해외공사 매출채권회수로 재무구조가 안정됨과 동시에 태양광플랜트 수출의 SDN 표준 BOO모델(프로젝트개발-시공-상업운영-발전소 매각)이 업계 최초로 완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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