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 할인분양…계약률 높아지며 인기 상승

입력 2012-06-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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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주상복합, 할인분양으로 계약률 높아지며 인기 상승세

태화강 인근 주상복합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수요자들이 문의가 이어지면서 미분양이 줄고 계약률이 가파르게 올라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이 가장 큰 원인이라 분석한다.

울산서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나왔던 2000년대 후반, 수요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3.3㎡당 분양가도 1000만원을 넘었고 관리비 책정 등이 일반 아파트와 달라 낯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큰 폭으로 내리자 수요자들이 호의적으로 돌아섰다.

또 부동산시장이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건설사마다 파격적인 분양 조건을 내걸었다. 이로 인해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최고급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까지 늘었다.

실제로 울산 남구 신정동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특히 대공원월드메르디앙, 문수로 아이파크, 신정동 롯데캐슬킹덤 등의 매매가는 3.3㎡당 1200만원을 넘는다. 하지만 태화강 엑슬루타워는 할인으로 인해 3.3㎡당 800만원대에 그친다.

실수요자들도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 주상복합아파트인 태화강 엑슬루타워, 이안 엑소디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미분양이 급속도로 소진되고 있으며 특히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근 100%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시세를 선도하는 서울 타워팰리스나 부산 센텀시티 등의 주상복합들도 처음엔 미분양이었다”며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희소성이 높은데 비해 저평가 돼 있어 향후 시세상승 여력이 크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울산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는 태화강 엑슬루타워가 대표적인 사례다.

3면개방 커튼월 구조로 270도로 펼쳐지는 창문을 통해 태화강과 주변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울산지역의 주상복합 아파트 중 전용률이 가장 높고 전 벽체 아트월 적용, 천연무늬목 마감 등 차원이 다른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태화강 엑슬루타워는 3개동, 전용 163~293㎡ 355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다. 울산 태화로터리에 있으며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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