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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탄산음료 못마신다..이유가

입력 2012-06-01 15:12  

미국 뉴욕시가 시민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탄산음료 판매를 제한합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31일(현지시각) 뉴욕시가 이르면 내년 3월 식당, 극장 등 공공장소에서 라지사잉즈 탄산음료와 청량음료 판매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규제대상은 탄산음료, 에너지드링크, 아이스티 등 설탕이 들어간 음료입니다.

다만 다이어트콜라, 과일주스, 밀크셰이크 등은 규제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입니다.

뉴욕시의 조치에 코카콜라는 성명을 통해 “뉴욕시민들은 이보다 더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들의 선택권은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건강 전문가들인 뉴욕대 매리언 네슬 교수는 “이 발표는 비만 문제와 관련해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칼로리 과다섭취가 만연한 상황에서 이런 조치는 매우 환영받을 만한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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