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세계 경기지표 부진에 또 급락

입력 2012-06-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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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지의 경기지표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향후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속에 또 폭락세를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30달러(3.8%) 떨어진 배럴당 8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7일 이후 최저치다.

이로써 WTI는 이번주에만 8.4%나 떨어졌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79달러(3.8%) 하락한 배럴당 98.08달러에서 움직였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일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8월물이 전날보다 57.90달러(3.7%) 오른 온스당 1,622.1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고 이날 상승폭은 작년 8월 이후 최고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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