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故김광석 타살의혹'.."자살아니다" 충격발언

입력 2012-06-06 10:56   수정 2012-06-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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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전문기자로 유명한 이상호 기자가 자살로 판명났던 가수 김광석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5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그간 취재했던 다양한 사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하며 김광석의 타살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다.



언제나 “100%가 아니면 (기사로) 쓰지 못한다”고 말하는 이 기자가 1%를 채우지 못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는데 바로 김광석의 타살의혹이었다.

그는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해 “모두에게 알려진 것처럼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아닌 ‘타살’로 믿고 있다”면서 김광석 타살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자는 1996년 사회부 기자시절 故 김광석의 장례식을 취재하던 과정에서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를 잡았고 그로 인해 취재를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즉 당시 사건현장에 범죄 용의점이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그 부분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특히 이 기자는 “모든 변사사건은 타살의혹을 가지고 수사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실제로 이 사안을 검찰에서 재조사할 움직임도 있었고, 관련된 119 소방대원의 증언도 있다”고 말해 만약 재수사가 이뤄진다면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이 드러날 것이라 말했다.

또 이 기자는 이날 녹화에서 ‘전두환 前대통령 비자금 의혹’, ‘2004년 명품백 로비 사건’ , ‘김재철 사장과 MBC 파업’ 등 굵직한 화두를 연이어 던지며 심도 있는 특종 인터뷰를 완성해갔다.

한편, 김광석 타살의혹을 제기한 이 기자는 지난 199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비평’ ‘사실은’ 등에서 탐사 고발 전문기자로 활동해 왔다.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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