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선 후 2차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

입력 2012-06-14 11:29  

그리스가 오는 17일로 예정된 2차 총선을 치르고 나서 3차 구제금융을 신청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디 차이트(Die Zeit)는 독일 정부와 금융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심각한 부채위기를 겪는 그리스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수백억유로 상당의 구제금을 지원받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 차이트는 "그리스가 긴축을 선택해도 올해 여름에 수백억유로의 구제금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그리스의 지급불능 사태를 피하려면 EU가 다시 그리스 구제에 뛰어들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독일 하원이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 지원에 드는 비용은 수백억유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디 차이트는 "그리스가 이번 총선에서 지난번과 같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한다면 유로존 탈퇴가 촉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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