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체형도 피해갈 수 없는 복부비만, 그 해결방법은?

◈ 마른체형도 피해갈 수 없는 복부비만, 그 해결방법은?

키 162cm, 몸무게 48kg으로 마른 체형의 직장인 C양.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주위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뱃살때문에 고민이다. 더운 날씨로 옷차림이 점점 얇아질수록 옷으로 가려왔던 뱃살들이 도드라져 고민은 더욱 커져만 간다.

최근 들어 C양처럼 마른체형 임에도 뱃살은 늘어가는 일명 마른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바쁜 업무 때문에 주로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스트레스로 인한 술자리는 점점 늘어나면서 뱃살 또한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는 것이다.

복부비만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로 인한 혈관계 질환은 물론이고 허리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인들은 복부비만으로 인해 배에 압력이 많아져 척추에 무리를 주고, 허리자세의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엠디24 지방성형센터 김해솔 원장은 “뱃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식이요법을 통한 칼로리섭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통한 지방의 연소다. 하지만, 바쁜 일상과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운동까지하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기 때문에 관리나 주사치료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복부지방의 경우 시술 시간이 다른 부위에 비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지방흡입 또는 특정부위의 지방만을 흡입해주는 미니지방흡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해솔 원장은 “미니지방흡입의 경우 시술 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으면서 효과는 여타 치료에 비해 탁월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받고 있다.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시술이지만,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체형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