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 대우증권 사장 "금융 명가 자존심 이어가겠다"

입력 2012-07-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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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KDB대우증권 신임 사장이 취임기념 사내방송에서 "금융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하며 10여 년 만에 KDB대우증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과거 대우증권의 체취를 느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KDB대우증권만의 향기 가득한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KDB대우증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IB로 성장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며 "특히 해외 비즈니스는 과거 브로커리지나 전통적인 IB에 국한하지 않고, PI, PE등 비즈니스 영역의 다양화를 통해 KDB대우증권의 글로벌 네크워크와 역량을 한층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사장은 "KDB산업은행과의 시너지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기범 사장은 1956년 생으로 경복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와튼스쿨 MBA를 졸업하고, 1990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 국제부장, 대우증권 런던 사장,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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