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이틀째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3일)보다 7.70포인트(0.41%) 오른 1875.52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유럽 위기에 대한 진일보한 대책이 나오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3일 연속 매수에 나서며 330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7일째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200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보험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중입니다.

은행업종이 금융시장 안정 기대감에 1% 넘게 뛰었고 운수장비와 철강금속업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1% 넘게 올랐고 현대차 3인방(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도 출발이 좋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40포인트 0.49% 상승한 496.31에 장을 열었습니다.

기관이 11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6일째 매도공세를 펼치며 각각 7억원. 13억원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종과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업종이 1% 넘는 강세를 기록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과 다음, CJ E&M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서울반도체는 신제품 엔폴라(nPola) 출시 소식에 4%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2.43포인트(0.56%) 오른 1만2943.8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8.51포인트(0.62%) 상승한 1374.02를, 나스닥지수도 24.85포인트(0.84%) 뛴 2976.08로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4.1원 내린 1134.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