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사업용 주택 85%가 '소형'

입력 2012-07-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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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매입임대사업자들이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한 주택 10채 중 8.5채 이상은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2011년 말 기준으로 임대사업용으로 등록한 주택 27만여가구를 면적별로 분석한 결과 전용40㎡이하가 12만여가구, 전용40~60㎡이하가 11만여가구로 전용60㎡이하가 전체 매입임대사업용 주택의 85.6%를 차지했습니다.

전용60~85㎡이하는 2만8천여가구인 10.5%, 전용85㎡초과 중대형은 1만6천여가구인 3.9%에 불과했습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팀장은 "최근 몇 년간 규제완화 훈풍으로 전국적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가 많아 세입자 구하기가 수월한 소형주택 위주로 임대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매입임대주택 사업자수는 3만9천여명으로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지원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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