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신지은 외신캐스터 > 유로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롤러코스터식 해법, 어떤 통합된 재정규약이 없다 보니 위기가 생길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유럽의 아침이다. 오늘도 롤러코스터식 해결책을 만난 것을 환영한다고 가디언지는 보도했다.
가디언지가 전하는 유럽의 하루,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오늘의 이슈는 IMF, 유럽중앙은행, 유럽연합에서 온 관계자들이 그리스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트로이카가 아테네에서 두 번째 구제금융 자금을 받아 어떻게 실행했는지 살펴보는 일정이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안토니오 사마라스 총리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등 연정을 구성하는 당 대표들과 오전 11시에 만남을 가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로마에서 만났고 최근 구제금융을 신청한 사이프러스에도 트로이카의 다른 팀이 방문했다. 여기에서 유럽의 서비스산업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영국은 45억 파운드 규모, 독일은 40억 유로 규모 5년물 국채입찰이 있었다.
먼저 아침을 지표 발표로 시작했다. 독일의 서비스업 PMI는 5월 51.8이었는데 6월 49.9로 50을 내려앉으며 수축 국면에 들어갔고 지난 9월 이후 처음이었다. 가디언지가 제시한 지표의 의미는 유로존의 핵심국 조차 이제 위기의 영향을 완전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유로존 복합 PMI지수가 46에서 46.4로 아주 약간 상승했다. 그래도 여전히 수축하는 국면이었다. 프랑스도 50을 밑돌기는 마찬가지였는데 그래도 전달보다는 나아졌다.
이런 와중 눈에 띄는 것은 스페인이다. 스페인의 서비스업 지표는 1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이렇게 독일과 스페인의 부진에도 유로존 전체로 봤을 때 서비스업지수는 전달 46.7에서 47.1로 늘었다.
화제는 이탈리아 총리와 독일 총리의 만남이었다. 만남 전부터 예산 균형성을 강조하면서 독일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내가 앙겔라 메르켈을 이겼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 물론 축구에서는 우리가 이겼지만 이것은 그렇게 볼 문제가 아니라며 ‘앙겔라+마리오=유럽 경제정책 진일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독일과 스페인의 합심을 요구했다. 회담의 결과를 강제성으로 특징지었고 나는 이탈리아에서 아주 독일적인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호적인 입장도 나타냈다.
오후 4시경 기자회견이 열렸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이탈리아가 엄격한 예산안을 지킬 것이고 국회를 통과한 노동법 개혁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두 가지 접근법이 필요한데 개인적인 숙제를 해야 하고 나중에 모여서는 팀별 과제를 해야 한다고 빗댔다.
그리고 가디언지는 메르켈 총리가 꼭 공을 던지는 것 같은 포즈로 찍힌 사진을 보고 아마도 구제금융을 던지는 것이 아니냐고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사이프러스에서도 구제금융 협상이 진행됐다. 오후 1시 반경 전해진 사진을 보면 가운데가 사이프러스 재무장관이고 왼쪽 두 번째 남자가 트로이카 대표이며 네 번째에는 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표가 있다. 언론에 따르면 100억 유로가 사이프러스 은행을 살리는데 필요하다고 한다.
잠시 논의에서 비켜나 있던 스페인에 대한 소식도 나왔다. 오후 3시경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이 추가 긴축안과 세금인상안을 곧 발표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300억 유로 규모다. 공공부문의 예산을 줄이고 연금을 줄이며 실업수당을 줄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해졌고 여기에 5월 구제금융을 받게 된 방키아의 간부들에 대한 소송까지 진행될 것이다.
스페인 국민들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었다며 금융분야에 대한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현지에 나가있는 가디언지 기자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은행들이 자신들을 위험자산 투자로 몰아넣었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투자자들을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도 오늘 정부가 72억 유로 규모의 세금 인상을 담은 새 세제안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적자 수준을 낮추기 위한 올랑드 대통령의 노력이 담겼다. 사실 국민들은 조금 실망을 했을지 모른다. 허리띠를 졸라매기 보다 성장이 우선이라고 말했던 대통령의 입장에서 조금 선회한 것이기 때문이다. 국회에 오늘 제출된 올랑드 대통령의 세제안은 11억 유로에 달하는 대형 은행이나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세금을 포함하고 있다. 세금 인상 없이는 올해 4.5% 수준의 재정적자 목표치를 맞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가디언지는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을 두고 이렇게 원인을 들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영국지수는 3포인트 떨어졌고 프랑스증시도 0.1%, 아주 조금 내렸고 독일도 0.2% 내렸다. IG인덱스 시장전략가 크리스 보챔프는 독립기념일로 미국이 아예 배제된 가운데 주식시장은 기다리고 살펴보기 모드였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 모두 양적완화 정책이나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만큼 기대도 컸지만 만약 머빈 킹과 마리오 드라기 총재들이 기대만큼 못 해준다면 시장에 실망을 줄 여지도 있다고 원인을 지목했다.
이런 와중에 독일 총리가 유로존을 대표하는 재무장관을 만들자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미스터 유로라는 별명까지 나왔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다.
바쁜 하루를 유럽은 이렇게 마쳤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 모두 주목될 것이다. 내일은 울프슨 경제학상의 수상자가 발표되는 날이다. 노벨 경제학상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 규모가 큰 상이다. 유로화의 효과적인 붕괴법이 올해 수상의 주제라고 한다. 내일 새벽 개장할 미국증시에서는 고용지표 발표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신지은 외신캐스터 > 유로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롤러코스터식 해법, 어떤 통합된 재정규약이 없다 보니 위기가 생길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유럽의 아침이다. 오늘도 롤러코스터식 해결책을 만난 것을 환영한다고 가디언지는 보도했다.
가디언지가 전하는 유럽의 하루,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오늘의 이슈는 IMF, 유럽중앙은행, 유럽연합에서 온 관계자들이 그리스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트로이카가 아테네에서 두 번째 구제금융 자금을 받아 어떻게 실행했는지 살펴보는 일정이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안토니오 사마라스 총리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등 연정을 구성하는 당 대표들과 오전 11시에 만남을 가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로마에서 만났고 최근 구제금융을 신청한 사이프러스에도 트로이카의 다른 팀이 방문했다. 여기에서 유럽의 서비스산업 경제지표가 발표됐다. 영국은 45억 파운드 규모, 독일은 40억 유로 규모 5년물 국채입찰이 있었다.
먼저 아침을 지표 발표로 시작했다. 독일의 서비스업 PMI는 5월 51.8이었는데 6월 49.9로 50을 내려앉으며 수축 국면에 들어갔고 지난 9월 이후 처음이었다. 가디언지가 제시한 지표의 의미는 유로존의 핵심국 조차 이제 위기의 영향을 완전히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다. 유로존 복합 PMI지수가 46에서 46.4로 아주 약간 상승했다. 그래도 여전히 수축하는 국면이었다. 프랑스도 50을 밑돌기는 마찬가지였는데 그래도 전달보다는 나아졌다.
이런 와중 눈에 띄는 것은 스페인이다. 스페인의 서비스업 지표는 1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이렇게 독일과 스페인의 부진에도 유로존 전체로 봤을 때 서비스업지수는 전달 46.7에서 47.1로 늘었다.
화제는 이탈리아 총리와 독일 총리의 만남이었다. 만남 전부터 예산 균형성을 강조하면서 독일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지난주 정상회담에서 내가 앙겔라 메르켈을 이겼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 물론 축구에서는 우리가 이겼지만 이것은 그렇게 볼 문제가 아니라며 ‘앙겔라+마리오=유럽 경제정책 진일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독일과 스페인의 합심을 요구했다. 회담의 결과를 강제성으로 특징지었고 나는 이탈리아에서 아주 독일적인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우호적인 입장도 나타냈다.
오후 4시경 기자회견이 열렸다. 마리오 몬티 총리는 이탈리아가 엄격한 예산안을 지킬 것이고 국회를 통과한 노동법 개혁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두 가지 접근법이 필요한데 개인적인 숙제를 해야 하고 나중에 모여서는 팀별 과제를 해야 한다고 빗댔다.
그리고 가디언지는 메르켈 총리가 꼭 공을 던지는 것 같은 포즈로 찍힌 사진을 보고 아마도 구제금융을 던지는 것이 아니냐고 빗대 표현하기도 했다.
사이프러스에서도 구제금융 협상이 진행됐다. 오후 1시 반경 전해진 사진을 보면 가운데가 사이프러스 재무장관이고 왼쪽 두 번째 남자가 트로이카 대표이며 네 번째에는 안경을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대표가 있다. 언론에 따르면 100억 유로가 사이프러스 은행을 살리는데 필요하다고 한다.
잠시 논의에서 비켜나 있던 스페인에 대한 소식도 나왔다. 오후 3시경 로이터에 따르면 스페인이 추가 긴축안과 세금인상안을 곧 발표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300억 유로 규모다. 공공부문의 예산을 줄이고 연금을 줄이며 실업수당을 줄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전해졌고 여기에 5월 구제금융을 받게 된 방키아의 간부들에 대한 소송까지 진행될 것이다.
스페인 국민들은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아넣었다며 금융분야에 대한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현지에 나가있는 가디언지 기자가 찍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보면 은행들이 자신들을 위험자산 투자로 몰아넣었다며 돈을 돌려달라고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투자자들을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도 오늘 정부가 72억 유로 규모의 세금 인상을 담은 새 세제안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적자 수준을 낮추기 위한 올랑드 대통령의 노력이 담겼다. 사실 국민들은 조금 실망을 했을지 모른다. 허리띠를 졸라매기 보다 성장이 우선이라고 말했던 대통령의 입장에서 조금 선회한 것이기 때문이다. 국회에 오늘 제출된 올랑드 대통령의 세제안은 11억 유로에 달하는 대형 은행이나 에너지 회사에 대한 세금을 포함하고 있다. 세금 인상 없이는 올해 4.5% 수준의 재정적자 목표치를 맞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가디언지는 유럽증시가 하락한 것을 두고 이렇게 원인을 들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영국지수는 3포인트 떨어졌고 프랑스증시도 0.1%, 아주 조금 내렸고 독일도 0.2% 내렸다. IG인덱스 시장전략가 크리스 보챔프는 독립기념일로 미국이 아예 배제된 가운데 주식시장은 기다리고 살펴보기 모드였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 모두 양적완화 정책이나 금리인하가 기대되는 만큼 기대도 컸지만 만약 머빈 킹과 마리오 드라기 총재들이 기대만큼 못 해준다면 시장에 실망을 줄 여지도 있다고 원인을 지목했다.
이런 와중에 독일 총리가 유로존을 대표하는 재무장관을 만들자는 말을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미스터 유로라는 별명까지 나왔다. 하지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다.
바쁜 하루를 유럽은 이렇게 마쳤다. 유럽중앙은행과 영국중앙은행 모두 주목될 것이다. 내일은 울프슨 경제학상의 수상자가 발표되는 날이다. 노벨 경제학상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 규모가 큰 상이다. 유로화의 효과적인 붕괴법이 올해 수상의 주제라고 한다. 내일 새벽 개장할 미국증시에서는 고용지표 발표도 있으므로 참고하자.

